SK텔레콤, 신개념 모바일 결제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롯데리아에서 지갑 없이 결제하는 신개념 모바일 결제 기술 ‘저전력 블루투스(BLE) 페이먼트’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롯데리아 광화문점에서 ‘SKT-롯데리아 간 BLE 결제 시범 서비스 추진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오른쪽)이 롯데리아 광화문 매장에서 BLE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연했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오른쪽)이 롯데리아 광화문 매장에서 BLE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연했다.

양사는 오는 3월 30까지 두 달간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양 측은 시범 서비스 기간에 SKT의 BLE 오프라인 페이먼트 기술과 롯데리아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 실제 매장에서 BLE 결제 서비스 사용성과 편리성을 중점 체크하고 시장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다.

BLE 페이먼트는 결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POS 단말기에 다가가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스마트폰과 POS 기기 간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BLE 페이먼트’을 활용하면 매번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에서 앱을 구동하던 기존 결제 방식을 간소화하는 만큼 매장 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