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 애완동물, 동물병원 업종이 큰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비씨카드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출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인 가구 관련 업종 성장이 강세를 이룰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비씨카드연구소에 따르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및 노년 가구 증가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업종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6%인 반면 같은 기간 내 편의점, 애완동물, 동물병원 업종 등 1~2인 가구와 관련된 업종들이 각각 29.1%, 23.6%, 9.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업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음식점 연평균 성장률은 6.9%로 전체업종 CAGR(5.6%) 대비 1.3%가 높았다.
온라인 쇼핑 업종의 성장률도 11.7%로 나타나는 등 전체 매출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현금 결제 위주 시장이던 부동산 업종과 바우처 전용카드 도입 등으로 2012년도부터 카드결제가 가능해진 유치원 업종의 경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