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쉽고 빠르게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통합 어플라이언스 ‘브이스펙스 블루’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하드웨어와 가상화 및 관리 소프트웨어가 하나로 통합된 장비다. 한 대의 장비로 컴퓨팅과 네트워크 자원을 모두 가상화해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컴퓨팅 자원이 검증 후 탑재돼 호환성이 높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하나로 결합돼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리할 때, 중소 규모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때 적합하다고 한국EMC는 설명했다. 특히 스케일 아웃 방식의 확장성을 지원, 100~400대 규모(가상머신)의 서버 가상화나 250~1000명 규모로 데스크톱가상화(VDI)를 구축하는 데 최적화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전원을 켠 후 15분 이내 가상머신을 구성하는 편의성과 24시간 제공되는 원격 보안지원 서비스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한국EMC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기업에 필요한 IT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신제품으로 통합 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