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MWC 2015에서 ‘제2 도약’ 선언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미래 비전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를 구체화,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현지에서 향후 5년에 대한 구상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홈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 차별화된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등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주방, 거실, 서재 등 실제 가정처럼 꾸민 전시 부스에서 5대 홈IoT 전략 서비스과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MWC 2015’에서 최초 공개하는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를 비롯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IoT 전략 키워드로 내건 ‘모든 세상의 중심이 내가 되는(me-centric)’을 구체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MWC 2015’에 사상 최대 인원을 파견한다. 전시 지원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홈 IoT 서비스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AT&T, IBM,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글로벌 기업과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IoT시대에는 시간 관리, 비용 절감, 안전 향상, 정보 공유, 감성 관리 등 5대 핵심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필요하다”며 “LG유플러스는 미래 ICT를 선도할 인프라는 물론 5G시대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