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기업 협력을 통해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IoT 실증단지 사업을 27일 공고한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적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총 7개(지자체 협력형 2개, 기업협력형 5개) 사업으로 올해 337억원이 투입된다.
지자체 협력형 2개 IoT 실증단지 사업은 수요연계형 데일리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75억원)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51억원)이다.미래부는 사업별로 지자체 컨소시엄을 선정, 해당 지역에 향후 3년 동안 IoT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는 유아행동관리, 노인안전사고예방 등 헬스케어 서비스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에서는 스마트홈, 도시관리, 쇼핑·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IoT 서비스가 추진된다.
미래부는 새로운 IoT 중소벤처 기업을 위해 (가칭)헬스케어 허브센터, (가칭)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를 각각 개소,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창업·사업화 지원, 멘토링,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 최고 환경의 IoT실증단지를 조성, 국내외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사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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