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뉴노멀 시대 해법 창조경제·FTA"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각) 한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장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시장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저성장 뉴노멀 시대 해법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팔래스 호텔에서 지난 2일(현지시각) 열린 `세계 금융시장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블라이스 브라운대 교수, 피에르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부장관, 황홍 중국은행 홍콩법인 부행장,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디디에 발레 소시에떼 제네랄 글로벌 뱅킹 부문 이사.

홍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금융 트렌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뉴 노멀 시대의 해법은 창조경제와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 아세안 등 거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그라메냐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알 만수리 UAE 중앙은행장, 콜린 파웰 전 미 국무장관, 폴 터커 전 영란은행 부총재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