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상황을 판단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가 상용화된다.
SK텔레콤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최적 타이밍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BE-ME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 사이버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Eggo-Mate, 가칭)’를 MWC 2015에서 처음 선보였다.
‘BE-ME 플랫폼’은 SK텔레콤이 독자 개발한 ‘인텔리전스 알고리즘’을 탑재해 정보 입력 없이 이용자 위치정보와 앱 이용정보 등 일상적 패턴을 추론한다. SK텔레콤은 반복되는 정보 분석과 추론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BE-ME 플랫폼 기반 지능형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의 일정 관리, 라이프 로그, 원격 스마트폰 관리 세 기능을 선보였다.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오는 9월 정식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BE-ME 플랫폼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할 때 폭발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는 6월 API를 일반 개발자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남석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개인화 기술로 기계와 사람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인텔리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가전, 로봇,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와 결합할 때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