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시회 `KIMES2015` 개막…GE·삼성·알피니언 등 주력 제품 공개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에서 첨단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GE헬스케어는 복부·심혈관·산부인과·현장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초음파 의료장비를 공개했다. 이중 복부 전용 초음파기기 ‘로직P9’은 국내 개발, 생산된 장비다. 탄성초음파, 대조도 영상, 디지털TGC 등 기존 프리미엄 장비에만 지원되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도우미가 전시장에서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도우미가 전시장에서 의료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주력 영상진단기기 9종을 선보였다. 회사는 영상 품질과 사용성을 강화한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환자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을 전면에 내세웠다.

알피니언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초음파 진단기기 ‘이큐브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이동형 제품부터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루트로닉은 특별체험관을 준비해 LED 의료기기를 집중 소개했다. ‘힐라이트Ⅱ’는 다파장 LED 기기로 근육통 완화를 돕는다. 1800개의 LED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출력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힐라이트 미니’는 통증과 피부 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는 개인용 광선 조사기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530개사와 미국, 중국, 독일 등 34개국 1145개 기업이 참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