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국내 최저 기본료를 도입한 롱텀에벌루션(LTE) 요금제 ‘LTE 17’과 ‘LTE USIM 표준’ 2종을 출시한다.
알뜰폰(헬로모바일) ‘LTE17’ 요금제는 월 기본료 1만7900원에 음성 50분,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올레 와이파이(Wi-fi) 사용은 무료다. 기본료가 낮은 만큼 별도 요금 약정 할인이 없지만, 이에 따라 위약금도 없다.
CJ헬로비전은 오는 5월 9일까지 ‘LTE17’ 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 2년간 매월 3000원 추가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유심 요금제인 ‘LTE USIM 표준’은 월 8900원 기본료에 사용하는 만큼만 내는 종량제 방식이다. 약정과 위약금이 없고 올레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2개 요금제 모두 데이터는 이용량을 기준으로 1패킷(0.5kB)당 0.01원, 음성과 영상통화는 초당 1.8원과 3.0원, 문자는 1건당 20원, 장문메시지(LMS)와 멀티미디어메시지(MMS)는 각각 30원, 200원의 초과 요율이 적용된다.
김종렬 CJ헬로비전 상무는 “LTE17과 LTE USIM 표준 요금제는 알뜰폰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요금제 다양화로 이용자의 통신비 절감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