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가 단순한 차량 전시에서 벗어나 자동차 문화와 미래까지 조망하는 지혜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학자와 자동차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가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공유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내달 3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 전시 기간 중 ‘카 이즈 아트(Car Is Art)’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7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또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자동차와 인간, 미래와 문화 측면에서 자동차 산업을 조망한다.
기조연설은 데일 해로우 영국 왕립예술학교 학장이 나선다. 또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카를로 팔라자니를 비롯해 한국인 최초의 F1 엔지니어인 김남호 박사, 크리스토프 듀퐁 르노그룹 아시아지역총괄 디자인센터장 등 14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7일에는 ‘자동차의 미래, 브랜드 전략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자동차의 미래 △브랜드의 탄생 △특별 세션 △장인정신의 전통과 미래 세션이 진행된다. 8일에는 ‘Car Is Art’를 주제로 △자동차는 예술이다 △세계 속의 한국 디자이너 △특별 세션 △당신의 차, 당신의 삶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태년 사무국장은 “국제 콘퍼런스는 자동차 전시에만 집중했던 기존 모터쇼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있는 서울모터쇼의 상징적 이벤트”라며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 리더와 함께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콘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motorshow.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 서울모터쇼는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재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입장권 인터넷 사전 예매가 진행 중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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