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 개설…중소벤처와 공동 연구

KT가 일산종합시험센터에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을 개설했다.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은 KT가 중소·벤처기업과 재난안전 분야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 연구개발을 수행할 전진기지다.

KT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일산종합시험센터에 중소벤처기업과 재난안전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을 오픈했다.
KT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일산종합시험센터에 중소벤처기업과 재난안전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을 오픈했다.

테스트 랩은 약 100㎡ 규모다. KT는 이동통신 중계기와 초소형 기지국 등 네트워크 장비뿐만 아니라 음성·영상 LTE 무전기 등 PS-LTE 분야 핵심 단말기 20여대 등을 비치했다.

KT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은 네트워크 장비를 KT 유무선 통신망에 연결해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PS-LTE 단말기를 이용해 재난안전 분야 애플리케이션 성능 시험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KT는 중소·벤처기업의 응용 서비스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재난종합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공동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장은 “재난안전 협력 테스트 랩은 장비나 솔루션을 단순히 테스트하는 곳이 아니라 KT와 중소·벤처기업이 재난안전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공동 연구소나 다름없다”며 “새로운 재난안전 사업모델 개발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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