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봐서는 일반시계처럼 보이는 스마트시계가 등장했다. 스마트시계를 사용하면서도 일반시계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투명스크린 스마트시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카이로스사는 기존의 손목시계처럼 보이는 신기한 듀얼 스마트시계(모델명 MSW115)를 개발했다.
거의 투명한 OLED를 사용한 이 시계는 착용자들에게 기존 시계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스마트 시계처럼 알림과 다른 수신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시계는 ARM코텍스 M4칩을 사용하며 배터리는 거의 1주일이나 간다. 운용체제(OS)는 안드로이드,iOS,윈도폰과 호환된다. 가격은 549달러이며 한정판 100개 모델 가격은 1249달러다. 스테인레스스틸 케이스로 된 이 시계는 물 속 3미터에서 견디는 방수기능을 갖췄다.
카이로스에 따르면 이메일,메시지,페이스북메시지 및 다른 SNS알림 등이 스마트폰과 연계된 이 시계로 전달된다.
이 시계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동해 제어된다. 걸으면서도 음악을 제어할 수 있고 운전하면서 사전에 설정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MSW 115는 스톱워치 기능과 피트니스추적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단말기는 블루투스 BLE4.0 통신으로 연결되며 40%의 투명도를 가진 RGB풀컬러(36mm x 1mm) TOLED, 아이콘타입 투명디스플레이(투명도 60%), 터치스크린센서, 자이로스코프와 동작인식 기능을 갖춘 3축 가속도계 센서, ARM 코텍스 M4칩을 사용한 인텔 TBD칩, 5~7일간 사용할 수 있는 180mAh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마그네틱 커넥터로 연결되는 USB충전케이블을 사용한다.
카이로스사는 이 투명 스크린 시계에 대해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