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통합 앱마켓 `원스토어` 5월 가동

이동통신 3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을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가 오는 5월 가동된다.

이에 앞서 이통 3사는 오는 4월 원스토어 실행을 위한 통합개발자센터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통 3사는 통합개발자센터가 출범하면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운로드 수와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눈에 파악하고, 고객센터 통합으로 고객 문의에 대한 관리도 수월해진다.

마켓 콘텐츠의 평점과 후기 등을 통합, 고객에게 신뢰 높은 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유료 앱 결제시 가입한 통신사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번호이동 시에도 구매 내역도 유지된다.

이통 3사는 “앱 마켓 통합으로 국내 400만여개 모바일기기에 설치된 최대 규모 앱·게임 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이통사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유통경로 확대를 통한 앱과 게임 시장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