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민간 협력 유도에 총력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K-ICT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이는 K-ICT 전략을 널리 알리고 민간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이고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황창규 KT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사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제조사·방송사·ICT 중소벤처 기업 고위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 K-ICT 전략을 공유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 위에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ICT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경제 구원투수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뜻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성공적 K-ICT 전략 실행을 위해 범부처는 물론이고 ICT 생태계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분야별 맞춤형 추진으로 실효적 이행을 담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미래부가 총괄을 담당하되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범부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필요할 때 조율하도록 한다. 쟁점 사항은 관련 부처 장관 간담회에서 조정할 예정이다. 민간 참여도 유도한다. ICT 분야 9대 전략산업별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의견 수렴은 물론이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ICT 시장과 트렌드 변화를 조기에 간파해 주요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는 역할도 부여한다.

미래부는 주요 과제별로 담당 국을 지정, 관리를 책임지도로 한다. 담당 국별로 주요 과제 후속 대책과 세부 일정 등을 결정·조율하는 방식이다. 미래부는 분기별로 주요 과제 추진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연간 2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추진 상황을 보고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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