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문화부-다음카카오, 창의적 디지털콘텐츠 사업화 지원

민관이 공동으로 창의적 디지털콘텐츠를 발굴, 사업화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카카오와 창작자·개발자 융합팀을 대상으로 디지털콘텐츠 개발·사업화 지원을 위한 ‘K-글로벌 디지털콘텐츠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서비스를 비롯해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문화부는 협업공간과 입주지원을, 다음카카오는 기술지원은 물론이고 사업비 일부를 제공한다.

양 부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앱 센터 등을 통해 10여개 창작자·개발자 융합팀을 선발한다.

미래부는 선발된 10개팀을 대상으로 4개월간 교육과 컨설팅 등을 거쳐 2~3개팀을 ‘K-글로벌 디지털콘텐츠 랩’으로 선정, 사업화를 위해 3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창업 이후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기회를 부여하고 제작, 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우수팀이 다음카카오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미래부와 문화부가 K-글로벌 디지털 콘텐츠랩을 공동 지원, 부처 협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