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산대병원과 사물인터넷(IoT) 병원을 만든다.
KT는 2일 부산대병원과 U안심알리미를 활용한 치매·취약층 노령자 대상 안전 서비스와 비콘 기반 병원 혁신형 솔루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IoT 역량과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고 부산대병원은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 시범적용 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수행한다.
U안심알리미는 손목형 웨어러블 단말을 착용한 사람의 위치뿐만 아니라 72시간 이동경로까지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착용자가 일정한 지역을 벗어나거나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즉시 알려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KT는 손목형 U안심알리미 단말기를 부산대병원에서 선별한 치매 환자에게 제공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KT와 부산대병원은 비콘에서 수집된 진료과별, 환자 유형별 동선과 편의시설 이용현황 등 빅데이터를 분석, 최적화된 병원 레이아웃을 도출하고 병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동석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헬스케어프로젝트 상무는 “부산대병원과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 공공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