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은 성능이 너무나 뛰어나 아이폰6S를 뛰어넘고 아이폰7으로 직행하게 될 것이다.”
맥루머스는 2일(현지시간)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의 투자자노트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최신 포스터치 기술을 적용하되 지금까지 나온 것과 차별화되는 신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변화를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차기작 아이폰에 새로 도입될 포스터치 센서는 스크린을 터치한 손가락 접촉면적을 감지해 압력의 크기를 감지하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아이폰에 적용된 것 가운데 가장 큰 유저인터페이스의 변화가 될 전망이다.
궈밍치는 노트에서 “우리는 (차기)아이폰의 포스터치가 손가락 압력을 직접 감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 대신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접촉 면적을 모니터링해서 압력이 얼마나 큰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나온 새맥북 트랙패드나 아이워치에 적용된 센서압력 감지방식과 차별화된다. 새로운 센서도입은 단말기의 아이콘과 서로 다른 화면 인터페이스 요소들 사이의 소통을 훨씬 더 쉽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궈밍치분석가는 “이것이 아주 큰 변화인 만큼 애플은 이를 적용한 차기작 아이폰을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타이완이코노믹데일리가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포스터치기술이 들어간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궈밍치의 투자자 노트는 ▲아이폰 차기작에는 새맥북과 애플워치에 사용된 포스터치(힘센서)기술이 적용된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서 보여주는 모든 엄청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부른다 ▲이 제품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처럼 4.7인치와 5.5인치제품으로 나온다 ▲애플은 이전 보도와는 달리 올해 4인치 모델을 내놓지 않는다는 내용 등으로 요약된다.
궈밍치 분석가는 애플에 대해 가장 정확한 분석을 내놓은 분석가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해마다 9월에 신제품을 공개해 왔으며 지금까지 올 가을 나올 제품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로 예상돼 왔다.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