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우정IT를 아프리카에 수출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케냐 우정공사와 우정IT 현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우정 IT장비와 시스템이 케냐에 전수된다.
우본은 향후 5년간 케냐 우정공사 IT 현대화를 위해 IT컨설팅과 IT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공개SW를 개발·지원한다.
이와 함께 우체국 무인창구를 케냐 중앙우체국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케냐우정공사 관계자를 초청, 우편물류시스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본은 케냐 우정공사와 협력이 아프리카 국가와 우정IT 협력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의 선진 우정IT가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케냐를 시작으로 말리·남아공 등으로 우정IT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