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2만9000여건 특허활용 중소·벤처 본격 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홈페이지(ccei.creativekorea.or.kr/chungbuk)에 특허지원 전용 창구 ‘IP 서포트존’을 개설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는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특허관련 지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IP 서포트존은 공개된 2만9000여건 특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에 △특허 이용 △보유 기술특허 권리화·수익화 △특허 분쟁 발생 시 협상이나 소송 자문 등 특허 이슈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구본무 LG 회장(맨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약용작물이 첨가된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5.02.04. / <LG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구본무 LG 회장(맨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약용작물이 첨가된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5.02.04. / <LG 제공>

특히 온라인 전용 창구를 마련해 전국 모든 중소·벤처기업이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특허관련 지원을 요청하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특허는 지난 2월 초 센터 개관과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8개 계열사가 공개한 2만7000여건, 1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내놓은 공개특허 1600여건이다. 이 중 LG는 단일 특허공개 중 최대인 3000여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은 이를 사업에 유·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지난달 24일 특허지원 설명회를 열어 충북 중소·벤처기업에 특허지원에 관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IP 서포트존을 통해 단순히 특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특허 권리화·수익화 지원, 특허 분쟁 시 협상·소송 자문 등 특허와 관련된 모든 지원이 한번에 가능해 졌다”며 “중소·벤처기업에 특허를 맞춤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혁신센터 IP 서포트존 역할 및 특허 DB 현황 (자료: ㈜LG)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2만9000여건 특허활용 중소·벤처 본격 지원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