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이전·· “5G 시대 IoT 1등 전진기지로”

LG유플러스가 용산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4세대(4G) 롱텀에벌루션(LTE) 신화를 창조한 남산 사옥시대를 계승해 용산 이전을 계기로 5G 이동통신에서도 한발 앞서간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는 5일 용산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옥 이전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시대, 사물인터넷(IoT) 선두주자로 거듭나 LTE에 이어 다시 한 번 통신 혁명을 선도한다는 각오다.

LG유플러스는 남산 사옥에서 LTE 1등을 실현한 저력을 바탕으로, 용산 사옥에서 홈 IoT 1등을 달성해 5G 시대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공하는 ‘뉴라이프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ll-IP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홈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홈IoT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LG유플러스 사옥은 연면적 5만5000여㎡,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다. 지상4층 이상은 업무시설로, 지상 3층 이하는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도서관 등 지원시설로 꾸며졌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했다.

위아래로 연결된 2대 엘리베이터가 동시에 움직이는 더블덱을 비롯해 엘리베이터가 사무실을 안내하는 지능형 스피드 게이트, 자동번호인식 주차관제, 친환경 조명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뿐만 아니다. LG유플러스는 용산사옥 주변 음식점에 결제부터 멤버십, 타깃 마케팅까지 가능한 오프라인 이동형 결제 단말 ‘페이나우(Paynow) Biz’를 제공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시대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돼 소통하는 IoT 세상이 될 것”이라며 “용산사옥에서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