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 카카오페이지 1년 180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 매출 달성

카카오페이지가 출시 2년 만에 연간 매출 180억원을 올렸다.

다음카카오는 9일 카카오페이지가 지난 1년간 매출 180억원,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매 분기마다 평균 14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두살 카카오페이지 1년 180억원, 올해 1분기 70억원 매출 달성

2015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올 초 일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이용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해 누적 가입자 수 약 630만명을 보유했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는 총 12억 회차를 열람했으며 해당 회차 페이지 수만 합치면 380억장에 달한다. 이용자 누적 소비 시간은 총 7000만 시간으로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8024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로 월 최대 92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두행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총괄은 “이용자에게 답이 있다는 서비스 기본 철학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새로운 실험을 이어왔다”며 “콘텐츠 유료화 정착을 통해 작품 수익이 창작자에게 돌아가 다시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고 이를 통해 이용자가 즐거운 경험을 얻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