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협회장 진성호)는 이동통신사(SKT, KT, LG유플러스) 및 PG사(다날, 모빌리언스, 갤럭시아컴즈, SK플래닛, 한국사이버결제)와 새로운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 소액결제 과정에서 결제정보(통신사, 전화번호, 생년월일)를 한번만 입력하면, 저장된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이후에는 한 번의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비밀번호 등을 기억하고 입력하는 번거로움이나 망각, 유출의 위험이 있으며 별도 회원가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결제수단의 사전등록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다.
결제정보는 보안성이 검증된 PG사에서 안전하게 관리되며, 가맹점에서는 결제정보가 아닌 별도의 암호화된 고유번호만 보관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원천 차단했다.
진성호 협회장은 “지속적인 휴대폰 소액결제 제도개선과 표준결제창 적용, 소액결제 피해 예방 안내 등 정부와 업계 제도개선 노력에 따라 소액결제 피해가 85%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처럼 핀테크 분야 사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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