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태 동료 격투기 선수들 분노 “손으로 하늘 안 가려집니다”

송가연 사태 동료 격투기 선수들 분노
 출처: 송가연 공식 프로필
송가연 사태 동료 격투기 선수들 분노 출처: 송가연 공식 프로필

송가연 사태 동료 격투기 선수들 분노

송가연 사태에 서두원을 비롯한 주변 선수들이 SNS를 통해 격렬한 분노를 표했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격투기 선수 송가연과 그의 소속사 수박 E&m은 격렬한 의견 분쟁을 보였다. 이에 13일 서두원 선수가 sns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두원 선수는 본인 트위터에 "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네들이 말하는 그 `비지니스` 때문에 한사람의 인생이야 어찌되건 말건.어른들 때문에 힘들어진 인생인데 나만 편할 수는 없지. 손으로 하늘 안가려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두원의 입장 표명에 이어 종합격투기 선수 김지훈도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을 때만 오빠 동생이니 가족이니 떠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 기분 정말 더럽네” 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김지훈 역시 소속팀에서 함께 이탈한 상태다.



송가연 선수는 소속사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상황. 소속사는 송가연 선수가 소속팀 선수와 부정한 관계에 있었다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송가연 측은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TV출연료 및 광고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약기간이 자동 연장되는 등 계약 조항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수박 E&M 측은 "최근 송가연의 법률 대리인으로부터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반박하며 송가연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