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6년 만에 음악방송 출연 "무대에 서기까지 너무 힘들었지만,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김준수 6년 만에 음악방송 출연

지난 13일 JYJ 출신의 가수 김준수가 6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김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6년 만에 첫 음악방송에 출연한다며 눈물을 보이자,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이른바 JYJ 법을 발의했다. JYJ법이란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말한다.



김준수는 “6년간 가수로서 활동을 못하면서 방송을 나갈 수 없었다.”며 “참 힘들었어요. 오늘 이 시간이 잊을 수 없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같이 지금까지 변화를 겪고 이 무대에 서기까지 한 발 한 발 걸어왔던 길을 생각하면서 부르겠습니다" 라며 마지막 곡을 부르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앞서 2010년 그룹 JYJ는 2010년에 동방신기에서 분화되어 독자 활동을 시작했으나,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으며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을 겼었다. 이 때문에 2013년 공정위는 SM과 문산연이 JYJ의 정당한 사업활동을 방해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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