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네이버-다음-구글 등 노란리본 로고 달아 '추모행렬' 동참

세월호 1주기 추모
 출처:/ 해당 사이트 캡쳐
세월호 1주기 추모 출처:/ 해당 사이트 캡쳐

세월호

전국적으로 세월호 1주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들 또한 추모 물결에 동참해 화제다.



오늘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네이버, 네이트, 다음, 줌, 구글 등 국내 포털 사이트는 세월호 1주기 추모를 위해 로고 디자인 및 배치 등을 새롭게 바꿨다.

네이버는 로고 옆에 `잊지않겠습니다. 세월호 1주기`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다발을 놓아 사이버 분향소를 만들었고 네이트는 로고 옆에 `엄마는 매일 밤 네 교복을 덮고 잠들어`, `다음 세상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 등 유족들의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로고 옆에 `세월호 1년의 목소리`라는 카테고리로 세월호 관련 기사들과 유족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줌은 로고 옆에 `2014년 4월 16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구글은 검색창 밑에 검은 리본을 달아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지난해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한 참담한 사건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