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5년 서울시 전기차 민간공모 사업’을 통해 쏘울EV와 레이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쏘울EV 고객들은 △100만원 할인(현금구매 또는 일반할부 4.9% 이용시) △50만원 할인 및 1.5% 초저금리 할부(36개월) △3년 간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신차 가격의 약 40% 중고차 가격을 보장 리스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서울시 최대 보조금 500만원을 더할 경우, 4250만원인 쏘울EV는 최저 21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쏘울EV 전용 부품을 10년 간 16만㎞ 보증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아차는 지난 2013년 레이EV 판매가격을 1000만원 인하한 3500만원에 책정한 데 이어, 1.5%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36개월)도 새롭게 운영한다. 레이EV는 공모 대상 차종 중 가장 경제적인 가격(1500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할부 부담까지 최소화했다. 레이EV는 취득세, 도시철도 채권 매입 등 등록비 전액 면제와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부가세 환급 등 경차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5 서울시 전기차 민간 공모를 맞아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탁월한 친환경성을 갖춘 전기차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