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으로 숨져
네팔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여행사 대표 1명이 고산병 증세를 보인 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YTN은 "한국인 5명이 네팔 히말라야의 메라 피크를 등반하던 도중 여행사 대표 여성 1명이 해발 4800 여m 지점에서 호흡곤란과 두통 등 고산병 증세를 호소해 현지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혼수 상태에 빠진 채 치료를 받다가 사흘만인 어제(17일) 오후에 숨졌다"고 덧붙였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국내 여행사 대표로 전문산악인으로 구성된 일행과 함께 등반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절차에 대해서는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한 가운데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신이 곧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산병으로 숨져 생을 달리한 여성에게 누리꾼들은 "고산병으로 숨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산병으로 숨져, 정말 안타깝다" 등 명복을 빌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