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연우진,
지난 19일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2회가 방송되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조여정과 연우진의 재회가 전파를 탔다. 앞서 불법 증거 수집으로 변호사 자격을 정지당했던 고척희(조여정)는 봉민규에게 사무장직을 스카우트 받게 된 것. 그녀는 봉민규가 제안한 사무장 자리 외엔 선택권이 없었으나, 그 사무실에 소정우(연우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결국 연우진과 조여정은 재회를 넘어 동업을 하게 되었다.
이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격렬하게 비난했다. 고척희(조여정)는 소정우(연우진)를 가리켜 "내 서당에서 풍월 읊던 개"라고 칭하며 그의 밑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어 소정우 역시 그녀의 채용을 결사반대했다. 결국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동업을 결정했으나, 의뢰인이 등장하자 다시 강경하게 부딪혔다. 의뢰인인 이홍연(정수영)이 이혼을 고민하자 고척희는 찬성을 소정우는 반대를 외쳤다. 고척희는 `죽도록 미운 사람 안 보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축복‘이라며 이혼을 종용했으나 합당한 이유 없는 이혼은 불가하다는 변호사 소정우의 주장에 말문이 막혔고 빈정이 상해 그에게 더욱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고척희와 소정우의 기싸움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