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화재
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에 화재가 일어났다.
21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의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공사 중이던 지하 2층 작업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작업 인부 등 14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인부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에는 작업 중이던 인부 한 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46분께 광역1호를 발령, 소방헬기 2대 등 장비 34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는 와중에 큰 불길은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재 지점에는 고층 빌딩과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어 연기흡입으로 인한 추가피해도 우려고 있는 상황.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공사장이어서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기 위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분당 정자동 국립국제교육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분당 정자동 화재..제발 인명피해 없길”, “분당 정자동 화재..깜짝이야”, “분당 정자동 화재.우리 집 근처인데”, “분당 정자동 화재..인명피해는?”, “분당 정자동 화재..큰 사고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나타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