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MBC에 거부당해 "재계약은 절대 없다" 이제 어쩌나

임성한
 출처:/ MBC
임성한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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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임성한 작가와 다시는 계약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약속된 주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혹스럽다”며 “2년 전 임성한 작가와 더는 작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염치가 없지만 정말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임성한 작가가 쓴 `압구정백야` 내용은 남편이 죽었지만 시댁에 들어간 주인공 백야가 친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인 은하와 폭언을 주고받고 복수를 다짐하는 등 비윤리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나온다.

과거 임성한 작가의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는 배우 이숙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웃다가 죽음을 맞는 장면이 연출됐고,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아수라(임혁 분)가 귀신에 빙의되어 눈에서 파란 레이저를 내뿜고, 투시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방의 맹장염과 간염을 알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한, 막장 시나리오 드디어 끝나나”, “임성한, 그동안 어떻게 계약한거지”, “임성한, 조카는 이제 백수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