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명, "타오 엑소탈퇴 미리 알고 있었다. 그거 말해줘.." 화제

황효명
 출처:/ 타오 SNS
황효명 출처:/ 타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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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명(38)이 타오의 탈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효명은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하이생소묵`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타오가 오늘 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황효명의 이 같은 발언은 `하이생소묵` 언론시사회 도중 기기 결함으로 영화상영이 중단되자 황효명이 무대로 나와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쿠리우왕은 23일 타오의 탈퇴를 언급한 황효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엑소 타오의 탈퇴를 미리 알았냐"는 질문에 황효명은 "사실 전에 기사를(타오 탈퇴 관련) 보고 타오에게 진위여부를 물은 적이 있다. 그때는 타오가 거짓이라고 답했었다. 그런데 오늘 타오가 내게 `오늘 성명을 발표할 것 같다`며 알고 있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효명은 타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칭다오에서 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효명과 타오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출신으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는 황효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하이생소묵`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2일 타오의 부친이 웨이보에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타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