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클라우드 오피스 중남미 시장 진출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한컴은 23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미 최대 미디어그룹 케이블비전의 일원 ‘파이버콥’, 전략적 파트너 ‘파워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오피스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빅터 더바피안 파워클라우드 대표(왼쪽부터),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구스타보 곤잘레스 파이버콥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빅터 더바피안 파워클라우드 대표(왼쪽부터),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구스타보 곤잘레스 파이버콥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은 이홍구 한컴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코트라 주관으로 이뤄졌다.

아르헨티나 파이버콥은 남미 최대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이다. 파워클라우드는 한컴의 중남미 지역 전략적 파트너사로 3사는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를 파이버콥 기업 고객에게 공급한다.

한컴은 협약으로 스페인어 기반 중남미 지역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보안을 강화한 구축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파이버콥은 한컴과 신규 서비스 개발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다국어 오피스 출시와 함께 중남미 서비스 공급자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오피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스페인어 기반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주요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넷피스 24’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