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전월대비 0.55%올랐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24일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연간 1.31% 상승하며 지난해 연간 상승률(1.09%)을 4개월만에 추월했다.
서울 단독과 연립 매매가의 경우도 올해 들어 각각 0.46%, 0.6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월 대비 0.57% 올랐고,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은 68.2%로 강북 14개구의 경우 전세가율이 2002년 8월 70.0%를 기록한 이후 12년8개월만에 다시 70%대를 기록했다. 성북구(75.4%), 서대문구(74.3%), 동대문구(72.8%)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마포구(70.3%)는 최초로 70%대에 진입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