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지나-막심 커플과 예지원 매튜커플이 1주일간의 로맨스를 마무리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 2’에서는 예지원-매튜, 지나-막심 두 커플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막심 커플은 마지막으로 파리의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커플 스냅사진을 찍기 시작한 둘은 그림 같은 파리 풍경 속에서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연스레 포즈를 취했다.
이어 두 사람은 파리 중심가 리볼리로 이동했다. 이들은 독특한 분위기의 한 아틀리에 들어갔고, 막심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지나와 막심은 서로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나는 “부분 부분을 보기 시작하니까 익숙한 얼굴인데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면서 내가 막심의 사소한 것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정이 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나와 막심은 생마르탱 운하도 걸으며 그간의 고민도 털어놨다. 지나는 “그간 살면서 감정 표현을 잘 못했다”며 “솔직히 말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막심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며 지나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했다.
영상에서 막심은 처음 데이트한 에펠탑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막심은 “지나와 만난 첫 장소가 마지막 데이트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과 끝이 이어진 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곳에서 우리의 원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는 에펠탑을 찾았고, 막심와 포옹을 하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마지막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나, 아쉽다”, “지나 다른 예능도 나왔으면”, “지나 잘어울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