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과 백지연이 만남을 성사시킨 유준상이 크게 당황했다.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극 중 비서의 실수로 아내 최연희(유호정)와 지영라(백지연)의 약속을 동시에 잡아 버린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뒤늦게 문제를 알아챈 비서는 정호에 실수를 고백하며 수습하려 했지만 지영라는 "당구 한 게임 치면서 기다리고 있지"라고 로비를 지켜섰다.
이어 도착한 최연희를 반긴 지영라는 “사모님께서 영감님 일터에는 어쩐 일이냐”고 비아냥댔다.
지영라의 도발에 최연희는 “그쪽 사모께서는 웬일이시냐”며 “잠깐 차라도 한 잔 하자”며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전해 들은 한정호는 울상이 됐고 그는 머리를 싸매며 “이건 악몽이다”라고 소리를 쳤다.
한편 예고편에는 크게 다툰 듯한 연희와 영라의 모습이 그려져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