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대구에서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기존 수도권에서만 수강할 수 있었던 이 교육과정을 다음달 재단에서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제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은 비임상과 임상, 허가, 제조, 시판후 안전관리,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인허가 등 관리 전반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5월 27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6주간(주말교육) 첨복재단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1인당 총 1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의약품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제약산업 역량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신청은 내달 3일까지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kraps.co.kr)에서 할 수 있다. 제약관련 기업이나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근무자,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의약품 관련 기업 취업희망자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교육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교육수료자에게는 인증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지며, 시험에 합격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가 교부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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