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이 일본을 지나 미국 동부에 상륙한다.
CJ E&M은 오는 7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8월 8일에는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케이콘 2015 USA’를 개최한다.

CJ E&M은 케이콘 2015 USA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소개했다.
LA에서 기간을 하루 늘려 사흘간 컨벤션과 2회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로 구성, 보다 많은 현지 한류 팬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8월 8일에는 뉴욕에서 컨벤션과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진행한다.
CJ E&M은 확대된 규모만큼 다채로운 컨벤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알차고 흥미진진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J E&M은 중소기업청·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케이콘 2015 USA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초청, 현장 마케팅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만남도 주선한다.
신형관 CJ E&M 상무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인 LA에 이어 세계 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케이콘을 개최해 한류를 폭넓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콘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한류의 신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콘은 콘서트(Concert)를 매개로 한류 콘텐츠(Contents)와 다양한 기업의 제품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Convention)을 융합, 한국(Korea)에 대한 종합적인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CJ E&M은 지난 2012년 10월 미국에서 케이콘을 처음 개최했고 올해엔 이달 일본에서도 처음 열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