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수요일 '메가박스-CGV' 등 5천원으로 영화관람 가능해

문화가 있는 날
 출처:/ '문화가 있는 날' 제공
문화가 있는 날 출처:/ '문화가 있는 날' 제공

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 있는 날`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돼 있다. 많은 기업의 후원과 이벤트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시민들이 각종 문화 이벤트를 할인혜택을 받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영화관에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녁 6~8시에 영화관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은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관람도 할인이 가능하다. 프로농구, 프로배구, 프로축구, 프로야구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원래 가격에서 50%가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이나 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입장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도 할인 혜택을 준다.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현장 예매를 통해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하임콰르텟)`은 아예 전석 무료공연이다.

이날 경복궁, 창덕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입장이 무료이며 이외에도 각종 공연, 프리마켓, 문화 회식, 재능 기부, 작은 운동회 등이 개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국립발레단의 `말괄량이 길들이기` 특별 공연을 연다. 이날 공연에는 상계제일중, 아주중 등 서울 인근의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 학생들 1000여 명을 초대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도 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