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억원)보다 1346억원(4486.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655억원)보다는 721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1조6487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370억원(9.1%)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2.5% 줄었다.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00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1479억원)으로 전년동기 26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펀드와 방카슈랑스 부문에서 목표치를 초과달성해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한 797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4%로 전년동기대비 0.33%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9.6%로 전년동기대비 8.8%포인트 증가했다.
농협생명 당기순이익은 156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2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8% 감소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844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872억원)으로, 주식거래 증가 및 IB사업부문 수익 증가에 따라 1분기 목표손익(780억원)을 상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16조9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신탁과 AUM(ssets under management)을 합산할 경우 388조5000억원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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