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롯데월드가 심각한 상황들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5시경 `롯데월드`의 메인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멈춰 승객들이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자이로드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로 높이 87m에 시속 100km에 달하는 속도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다.
자이로드롭이 멈춘 이유는 기계를 꼭대기까지 끌어 올리는 집게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월드는 약 3분에 걸쳐 천천히 기계를 내렸고 승객들은 약 6분가량 공중에 떠 있었다.
롯데월드 측은 “고장 접수를 받은 뒤 3분 동안 문제를 파악하고, 다시 3분에 걸쳐 기구가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도록 천천히 유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30일 오후 3시44분쯤 `제2롯데월드` 유니클로 매장 내에서 스프링클러가 오작동돼 물난리가 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해당 유니클로 매장은 내부 집기 정리 및 물기 제거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롯데월드의 연이은 사고에 누리꾼들은 "롯데월드, 왜 자꾸 이런일이 벌어지지" "롯데월드, 인명피해 없지만 안전에 신경써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