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않은여자들' 김혜자, 12년 제자 이미도 용서 "돌아와라"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처:/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출처:/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쳐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가 이미도를 용서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극 중 강순옥(김혜자)이 박은실(이미도)의 악행을 눈감아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족들 앞에서 "김현숙(채시라) 재수없어요"라고 소리치고 나간 박은실은 경쟁업체에 강순옥의 비법 수첩을 전달했고 "연봉은 두배 맞죠?"라며 "원본은 꼭 돌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수첩이 사라진 사실에 가족들은 모두 당황했고 "절도죄로 신고하자"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이에 강순옥은 박은실에게 "비법 수첩은 내가 주는 선물이야. 새 메뉴 정해지면 언제든지 돌아와. 넌 최고의 제자였어. 그걸 잊지마"라고 감동의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진정한 스승의 모습에 박은실은 오열하며 그간 강순옥을 이유없이 비난한 악행을 후회했다.

한편 장모란(장미희)은 강순옥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에 서울행을 택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