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집
이준혁과 엄현경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극 중 서미진(엄현경)이 김지완(이준혁)에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미진은 장현도(이상엽)의 밝은 표정에 한은수(채수빈)의 연애를 하게 된 사실을 깨달았다. 동생 한은수 때문에 매번 신경을 썼던 김지완에 서미진은 "이제 동생을 위한 인생 말고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지완은 "맞다. 내 인생을 살아야죠"라며 서미진에게 "저녁 같이 먹어요"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서미진은 갑자기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서 "못 갈 것 같아요"라고 전화로 약속을 취소했다.
그 때 마침 김지완은 전화기를 떨어트렸고 서미진은 김지완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오해했다. 서미진은 헐레벌떡 김지완을 찾아 나와 "왜 전화를 안 받냐. 사고 난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강영주(경수진)는 김지완에게 우회적으로 마음을 고백했지만 그는 눈치채지 못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