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어린이날 특집이 방송되었다. 이날 게스트로는 원조 힙합그룹 지누션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멤버들은 ‘비밀의 동굴탐험’ 게임을 진행했다. 바로 주사위 숫자만큼 손잡이를 돌려 숫자를 맞추는 사람이 생크림을 맞는 게임. 이에 하하와 개리는 “레이디 퍼스트”를 외치며 첫 번째 미션 수행자로 송지효를 내보냈다. 송지효는 미션에 실패했다. 그녀의 얼굴이 생크림 범벅이 되자 개리는 수건으로 송지효의 얼굴을 손수 닦아주었다. 옆에 있던 유재석은 “오랜만에 로맨스냐”라고 이들을 놀렸다. 개리는 얼굴이 붉어졌으나 이내 송지효에게 “널 위해 물티(물티수) 항상 준비했으니 걱정하지마”라고 말해 장내를 훈훈하게 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서 피구를 하게 됐다. 개리와 이광수는 동맹을 맺었다. 그러나 이광수는 게임 중반에 개리를 배신하고 그를 아웃시키기 위해 공을 던졌다.
이에 화가 난 개리가 입을 가리고 무언가 광수에게 말을 하자 광수는 "개리 형이 입을 가리고 욕했다"고 소리를 질러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리 지효 다정해”, “광수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