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과 인체자원관리용 표준 소프트웨어(BIMS)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BIMS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인체유래물과 역학·임상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10개 인체유래물은행에 소프트웨어를 우선 공급하는 한편, 다른 은행에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BIMS를 사용하면 전국적인 표준운영절차에 따라 고품질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인체유래물을 기증한 연구대상자 정보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연구자에게 표준에 근간한 고품질연구재료로 인체유래물을 제공하게 된다.
인체유래물이란 인체에서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체액 등 인체 구성물과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 RNA, 단백질 등을 뜻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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