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남편 유품 태우며 '먹먹'

윤원희
 출처:/ MBC '2015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윤원희 출처:/ MBC '2015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윤원희

고(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가 남편의 유품을 태우며 슬픔을 억눌렀다.



4일 방송된 MBC `2015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단 하나의 약속` 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슬픔을 안겨준 신해철 가족들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내 윤원희 씨는 49재를 마치고 홀로 남편의 유품을 태우는 故신해철을 추억했다. 그녀는 시부모와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으려 조용히 남편이 생전 입었던 옷들을 태웠다.

마지막으로 아들 동원의 돌잔치날 찍은 가족사진을 태워 올려보내던 윤원희 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아이들과 시부모님이 볼까봐 눈물을 닦던 윤원희 씨는 "연기의 형태로 옷이 잘 닿았으면 좋겠다"고 애써 미소를 지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