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고아성이 현명하고 침착한 태도로 남편 이준을 관리했다.
4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극 중 서봄(고아성)이 남편 한인상(이준)과 장현수(정유진)의 관계에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현수에게 한송 비자금 정보를 알아온 한인상이 "나 잘했지"라고 자랑하자 서봄은 "근데 걔가 너 정말 좋아하나보다"라며 "너 혹시 나한테 숨기는 거 있으면 더 말해"라고 조용히 캐물었다.
사실 장현수를 몇초간 안아준 한인상은 "10초 안아달라고 했는데 내가 2초만 안아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서봄은 전혀 화내지 않고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나랑 같이 가고 단둘이 만나지 마 알았지?"라고 덤덤한 듯 남편 단속에 신경썼다.
고개를 격하게 끄덕인 한인상은 "그런데 내가 숨기고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여유있는 미소를 보인 서봄은 "내 눈엔 숨기는 거 보여"라고 전해 최연희(유호정)의 내조를 완벽 소화했다.
한편 딸 한이지(박소영)가 한정호(유준상)에게 대들자 최연희는 딸의 뺨을 때리며 "이건 폭력 아니고 체벌이야"라고 소리쳤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