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문소리, 박찬욱 신작 '아가씨' 캐스팅 확정 오는 6월 촬영 시작

김해숙, 문소리
 출처:/ 모호필름, 용필름 제공
김해숙, 문소리 출처:/ 모호필름, 용필름 제공

김해숙 문소리

배우 김해숙과 문소리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출연한다.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한국영화 신작인 `아가씨`의 캐스팅이 김해숙과 문소리의 합류로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박쥐`의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해숙은 아가씨가 살고 있는 외딴 대저택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여 집사로 출연할 예정이다. `하하하` `만신` `자유의 언덕` 등으로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문소리는 아가씨의 이모로 출연한다.

대체 불가능한 자신들만의 개성을 가진 김해숙과 문소리. 두 배우가 가세함에 따라 `아가씨`는 `아가씨` 김민희, `하녀` 김태리, `백작` 하정우, `이모부` 조진웅을 포함한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 낼 새롭고 개성적인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김해숙 문소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드른 "김해숙 문소리, 연기파 배우들 다 모였네", "김해숙 문소리, `아가씨`들 개봉까지 어떻게 기다려", "김해숙 문소리,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6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