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황보미
가수 손호영이 황보미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호영은 지난 4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편에 출연해 "건강한 남자"라고 발언한 내용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날 손호영은 동안 피부비결에 대한 토크 중 "피부과는 전혀 가지 않는다. 하지만 비뇨기과는 주기적으로 다닌다"고 전하며 신체 건강한 남성임을 증명, MC 신동엽까지 가세하여 비뇨기과의 중요성을 전해 숨겨둔 건강남의 비결을 깜짝 공개했다.
손호영은 최진희의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사에 담긴 진한 슬픔을 고스란히 전하며 무대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는 등 깊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6일 오전 손호영의 소속사 MMO 측은 "황보미 씨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연인이 아닌 좋은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열애설의 상대 역시 방송활동을 하는 관계로 해당 기사로 인해 향후 활동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며 "조만간 음악 활동 소식으로 인사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손호영과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해 9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현지 친구들을 동반해 일본 오사카 여행을 하거나, 손호영이 황보미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손호영 황보미 결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호영 황보미, 벌써 헤어졌다니", "손호영 황보미, 건강한 남자라네", "손호영 황보미, 왜 헤어진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