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태훈이 아버지 박근형의 비리를 폭로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는 극 중 벼랑 끝에 몰린 도정우(김태훈)가 아버지 강수찬(박근형)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찬은 기자회견에서 "도정우를 자주 품어주지 못한 탓에 잘못을 저지르게 됐다. 누구라도 죄를 지으면 법앞에 엄정한 체벌을 받을 수 있는 세상, 그게 비록 내 아들일지라도 높은 지위에 있는 자식일지라도 합당한 죄값을 치르는 나라가 돼야한다"고 자신은 깨끗한 척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강수찬은 "명성 재단 도정우 이사장의 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최고의 중형으로 엄벌에 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다"고 사죄의 절을 올렸다.
아버지 강수찬의 뻔뻔한 태도에 도정우는 법정에서 강수찬의 비리를 폭로했다. 놀란 강수찬은 이성을 잃고 "널 벌써 죽였어야 했다"라고 막말을 퍼부어 긴장감을 높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