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원, 김유정 아빠 아니었다 "넌 내 조카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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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MBC '앵그리맘' 캡쳐
앵그리맘 출처:/ MBC '앵그리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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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이 김유정과의 관계를 투명하게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앵그리맘`에서는 극 중 명성고등학교 붕괴 사고 이후 관련자들이 모두 중형을 선고받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던 홍상복(박영규)은 불과 3개월 만에 지병을 이유로 특별 사면을 받아 출소했고 소식을 들은 안동칠(김희원)은 함께 이동하던 경찰들이 방심한 틈을 타 그대로 도주했다.

도주한 안동칠은 오아란(김유정)을 찾아갔고 그를 발견한 오아란은 "아저씨가 왜 여기 있느냐. 아저씨는 왜 자꾸 하면 안 되는 짓만 하느냐. 얼른 돌아가라"라고 걱정했다.

이에 안동칠이 "돌아갈거야"라고 하자 오아란은 "역시 아저씨가 내 아빠 맞구나"라고 어렵사리 인정했다.

앞서 계속되는 오아란의 질문에 침묵했던 안동칠은 "아니야 넌 내 조카야"라며 "내가 실수로 죽인 내 동생, 너는 내 동생 딸이야"라고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건넸다.

눈물을 흘리는 안동칠에 눈시울이 붉어진 오아란은 건네 받은 사진 속에서 아빠의 얼굴을 확인했다.

한편 안동칠은 홍상복(박영규)을 안고 벽으로 돌진하며 "아이들이 깔렸을때의 고통을 느껴봐"라고 소리쳤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